박승희 선수, 사망한 노진규 애도…“다음 생에도 친구로 만나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승희 선수가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한 故 노진규 선수의 사망에 애도를 표현했다.

4일 박승희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널 보내고 왔어”라며 “너랑은 좋은 기억뿐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 10살에 만나 지금까지 넌 정말 좋은 친구였어. 함께 한 긴 시간들과 네가 사랑했던 스케이트를 탈 때 너의 모습도 전부 잊지 않을게”고 말했다.

이어 박승희는 “이제 아프지 말고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해. 한없이 착하고 밝았던, 내 기억 속 너로 평생 기억할게. 다음 생에도 우리 꼭 친구로 만나자. 정말 너무 보고 싶다 진규야”라고 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 사진=박승희 선수 인스타그램

한편 노진규 선수는 지난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지난 3일 오후 사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