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전년도 월드시리즈 대결팀들끼리의 개막전이었던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뉴욕 메츠의 승자는 2015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캔자스시티였다. 캔자스시티가 강력한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한 지키는 야구가 빛을 발했다.
캔자스시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마무리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News1 |
이날 캔자스시티 타선은 1회 호스머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고, 4회 모랄레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도 더하며 하비를 괴롭혔다. 6회 2점을 더해, 하비를 끌어내리며 승기를 굳혔다. 캔자스시티의 막강 불펜이 가동되는 상황이라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8회 등판한 호아킴 소리아가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2타점짜리 적시타와 내야땅볼로 3실점, 1점 차로 쫓기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루크 호체이버가 마운드에 올라 급한 불을 껐다. 그리고 9회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등판했는데, 데이비스도 볼넷과 안타로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자신이 초래한 1사 1,3루에서 메츠의 심장 데이빗 라이트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
앞서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는 토론토가 선발 마커스 스트로맨의 8이닝 3실점 호투와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2점 쐐기홈런(올 시즌 1호 홈런)을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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