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6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AT 마드리드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간판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에 실점을 허용해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전반 35분 토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바르셀로나가 기세를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결국 루이스 수아레스의 후반 18분, 29분 두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승리의 주역인 수아레스는 경기가 끝난 뒤 UE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토레스의 퇴장이 결정적인 승리 요인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토레스의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모두가 그가 갖고 있는 능력을 잘 알고 있기
이어 “우리가 이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 (상대 홈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득점을 해야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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