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윤석민이 시즌 개막 초반부터 전력에서 이탈했다.
윤석민은 지난 5일 대전 한화전서 상대 선발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투구에 왼 손목 뼈 부분을 맞았다. 하루 지난 6일 오전 통증이 지속되자 대전 선병원에서 CT 촬영을 했고,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서울 중앙대병원으로 이동해 또 한 번 검진을 했지만 역시 같은 소견으로 척골 골절 확진을 받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6일 경기를 앞두고 “어쩔 수 없지 않나. 아쉽지 않다면 말이 안 된다. 팀에 큰 손실이다. 팀에서 감도 가장 좋았는데 감이 좋을 때 사라졌다”며 윤석민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 지난 3일 경기서 끝내기 안타를 치고 환호하는 윤석민. 사진=김재현 기자 |
윤석민의 이탈로 당장 채태인, 김민성의 과부하도 염려된다. 염 감독은 “과부하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훈련 등에서 체력 안배를 잘 해서 버틸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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