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아직 140경기 남았다.”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시즌 초반 기대에 못 미치는 타격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에 대해 계속된 믿음을 보였다.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용희 감독은 “오늘도 고메즈를 7번타자로 내보낸다”며 깊은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은 “아직 140경기가 남지 않았느냐. 고메즈는 분명 해줄 선수라고 생각한다. 야구 환경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적응한다면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SK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 김용희 SK감독은 적응의 문제로 보고 깊은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SK라인업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2번타자는 전날 조동화 대신 박재상이 나선다. 수비 위치는 좌익수. 또 지명타자로 나섰던 4번타자 정의윤이 우익수로 출전한다. 반면 좌익수로 나섰던 리드오프 이명기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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