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FC 미드필더 잭 윌셔(24·잉글랜드)가 마침내 실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종아리뼈 실금으로 이번 시즌 시작부터 지난 4일까지 부상자명단에 있었다.
윌셔는 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5-16 프로페셔널 U21 개발리그’ 리그2 디비전2 19라운드 홈경기(3-1승)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65분을 소화했다. 애스턴 빌라와의 2014-15 잉글랜드 FA컵 결승전(4-0승)에서 14분을 뛴 이후 315일(만 10개월10일) 만에 아스널 공식경기에 출전한 것이다.
↑ 윌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4—15 EPL 원정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슬로베니아와의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E조 6차전 원정경기(3-2승)에서 윌셔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면서 2골로 잉글랜드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한 바 있다. 뉴캐슬 U-21과의 경기는 윌셔가 슬로베니아전 이후 300일(만 9개월 26일) 만에 경험한 공식전이다.
윌셔는 아스널 1군 통산 154경기 12골 24도움 및 경기당 68.4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31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한다. 그러나 2009-10시즌부터 11차례에 걸쳐 총 890일·154경기를 전력에서 이탈할 정
‘건강한 윌셔’는 2010-11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젊은 선수’와 ‘올해의 팀’ 그리고 아스널 공식 MVP를 석권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시즌은 프로데뷔 후 윌셔가 ‘부상자명단’을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해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