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마침내 자리가 완성됐다. LG 트윈스가 비어있던 외국인투수 한 자리를 스캇 코프랜드(29)로 채웠다. 예상과 달리 메이저리그 경험은 많지 않은 선수. 다만 마이너리그 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LG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스캇 코프랜드와 총액 75만불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지부진했던 LG의 새 외인투수 영입이 완료됐다. 시즌 개막 후 약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코프랜드를 데려오며 선발진 공백을 채웠다. LG는 헨리 소사-우규민-류제국으로 이어지는 원투쓰리 펀치가 마운드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4, 5선발 자리가 여전히 불투명해 시간이 지날수록 마운드 운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최근 양상문 감독 역시 “늦어도 15일 안에 외인투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LG가 새 외인투수 스캇 코프랜드(사진)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코프랜드는 2010년 이래로 대부분의 시간을 볼티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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