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치면서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세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우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박병호의 활약과는 다르게 미네소타는 7연패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4경기에서 모두 출루한 박명호였지만 2회와 5회 우완 선발 이안 케네디와 맞서 루킹 삼진을 당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 사진=MK스포츠 |
하지만 3번째 타석에서 박병호는 안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박병호는 볼 2개를 고르고
박병호의 타율은 0.222에서 0.231(13타수 3안타)로 조금 올랐으나, 미네소타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0-7로 완패한 미네소파는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승도 거두지 못하는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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