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연이은 부상에 대비, 선수층을 확보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부터 외야수 제임스 램지와 유틸리티 선수 잭 월터스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40인 명단에서 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와 우완 투수 조시 래빈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 월터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월터스(26)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27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다.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 지난 2014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에 합류했다. 내야 전 포지션과 우익수,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91경기에 출전, 타율 0.249 출루율 0.310 장타율 0.416 10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는 워싱턴(2013-2014)과 클리블랜
다저스는 이디어가 다리 골절로 이탈한데 이어 칼 크로포드도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스캇 반 슬라이크도 허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돼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한 이동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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