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후반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맨유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24·토트넘)은 막판 6분간 투입돼 힘을 보탰다.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44분 해리 케인을 대신해 투입됐다.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현재 2위인 토트넘은 18승 11무 4패(승점 65)이다. 선두 레스터 시티는 21승 9무 3패(승점 72)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선수들의 후반 중반 공격진의 집중력이 빛났다. 후반 25분 첫 골을 기점으로 6분 동안 세 골을 몰아쳤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유는 15승 8무 8패(승점 57)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 분위기는 맨유에게 있었다. 맨유는 탄탄한 수비력과 정확도 높은 패스를 앞세워 토트넘을 공략했다. 전반 11분 티모시 포수 멘사가 경기 첫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고전하던 토트넘은 후반 26분 에릭센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토트넘 알리의 한방이었다. 알리는 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
이후 토트넘은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29분 중앙 수비수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라멜라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후반 31분에는 라멜라가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맨유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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