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정인욱이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의 5선발로 시험대에 올랐던 정인욱은 장원삼의 허리 통증으로 지난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2⅔이닝 6피안타 2실점.
전반적으로 제구가 흔들렸다. 투구수도 74개로 상당히 많았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매우 낮았다. 15타자를 상대해 초구 볼이 8개였다.
지난 5일 kt 위즈전(3⅓이닝 3실점)에 이은 또 한 번의 부진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50이다. 결국 삼성은 정인욱을 1군 엔트리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정인욱은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지난 10일 4연패를 끊은 한화 이글스는 내야수 권용관과 외야수 양성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또한, 평균자책점 10.80의 롯데 투수 강영식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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