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1군에 복귀한 오지환이 단단한 각오를 선보였다.
오지환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첫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오지환으로서는 고대하던 첫 경기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공수에서 한층 성장한 오지환은 누구보다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2월 22일 오키나와 캠프 중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중도 귀국한 그는 시즌이 시작했지만 이천에서 재활에 힘썼다.
↑ 오지환(사진)이 1군 무대에 복귀했다. 12일 롯데전에서 9번 유격수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리고 때마침 오지환이 완벽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1군에 합류한 오지환은 12일 롯데와의 첫 경기부터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오지환은 <홈 개막전을 뛰지못해 아쉽다. 현재 몸상태
시즌 초 자신의 몫을 해낸 신예 강승호에 대해 <(승호)의 고생을 (나는) 확실히 알고 있다. 경험을 쌓을수록 나아질 것>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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