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 알 자베르가 갑자기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에 갑작스럽게 불참해 박지성까지 조추첨에 나서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국내 팬들의 원망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사미 알 자베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미 압둘라 알 자베르 (아랍어: سامي الجابر, 1972년 12월 11일, 리야드~ )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 축구 선수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알힐랄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며, 은퇴 후 알힐랄의 프런트로 일했다가 감독으로 선임됐다.
↑ 사진=배성재 아나운서 SNS |
자베르는 1994년 대회부터 2006년 대회까지 4회 연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했었다. 그는 1994년 모로코와의 조별리그에서 PK골을 넣고 팀의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으며, 1998년에는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남아공과의 조별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2002년과 2006년에는 2회 연속으로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았으며, 2006년에는 튀니지와의 첫 경기에서 득점을 하면서 백전노장의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오늘(12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식에 갑작스럽게 불참했다.
이에 대해 12일 오후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종예선 조추첨’ 3-6번 시드를 추첨하기로 했던 사미 알 자베르가 갑작스럽게 추첨에 불참해버려서
사우디아라비아 사미 알 자베르가 조 추첨에 불참하면서 자연스럽게 박지성의 추첨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이날 시리아, 카타르,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과 A조에 편성, 9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경쟁을 하게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