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의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개막 이후 첫 선수단 합류.
팀이 원정 7연전을 치르는 동안, 류현진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 남아 재활 훈련을 마저 진행했다.
↑ 류현진의 재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이미 두 차례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첫 번째 라이브 BP는 1이닝 투구에 불펜 투구를 하는 방식이었으며, 두 번째 라이브 BP는 2이닝 40개의 공을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이상 없음.
류현진은 이제부터 정규 시즌 등판 간격과 같은 5일 간격으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한 차례 더 라이브 BP를 진행한 뒤 재활 등판에 돌입할 예정이다.
라이브 BP를 진행할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저스타디움에서 감독과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이번주 애리조나-샌프란시스코와 홈 6연전을 갖는다.
재활 등판 장소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LA
메이저리그에서는 투수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기간을 30일로 제한하고 있다. 류현진이 4월 안에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들어간다면, 5월중 복귀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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