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연승 행진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전날경기에서 9점을 뽑아낸 볼티모어는 이날 경기에서도 장단 11안타를 집중하며 9점을 뽑아냈다. J.J. 하디는 멀티홈런과 5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개막 후 7연승으로 7승무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선취점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보스턴은 1회말 '빅 파피' 데이빗 오티즈가 볼티모어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 김현수가 빠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개막 후 7연승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보스턴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곧바로 이어진 6회초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4번타자 마크 트럼보가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대형 동점 투런홈런을 날렸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이어 맷 위터스의 볼넷과 페드로 알바레즈의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하디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역전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7회초 위터스가 2타점 적시타, 하디가 4회와 같은 코스의 쐐기 2
이날 김현수는 결장했다. 김현수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는 좌익수 1번타자로 나서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빅리그 데뷔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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