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성남 FC가 이기진 못했으나 이번 시즌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갔다.
성남은 1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에 임하여 0-0으로 비겼다. 3승 2무 7득점 3실점 승점 11. 전남은 3무 2패 4득점 6실점 승점 3으로 ‘시즌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세월호 참사 2주기(16일) 추모행사를 하여 긴장한 탓인지 초반 성남 선수들의 실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전반전은 유효슈팅 3-1과 코너킥 4-2의 우위에서 알 수 있듯이 홈팀이 주도했다.
↑ 성남 베스트 11이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 시작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탄천종합운동장)=옥영화 기자 |
전반 13분 미드필더 피투와 조재철에 이어 공격수 황의조로 연결된 성남 공격이 전남 골문을 위협했으나 이호승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2분에는 공격수 티아고가 황의조의 신속한 땅볼 패스를 받자마자 슛하였으나 전남 이호승 골키퍼가 재차 선방했다. 피투는 전반 36분 혼전 상황에서 정확성을 추구한 인사이드 킥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이호승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후반 먼저 결정적인 공격을 가한 것은 전남이었다. 14분 공격수 스테보가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꾼 것이 골문을 위협했으나 성남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으로 코너킥에 그쳤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1
이후 전남은 선제공격을 삼가면서 원정 실점 최소화를 우선하는 모습이었다. 성남도 이렇다할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경기는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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