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6선발’에 대해 ‘팀의 장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주권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기존 로테이션을 돌던 정성곤에 잠시 휴식을 주면서 6선발 체제가 잠시 중단되나 했지만, 조범현 감독의 선택은 다른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주권은 지난해 등판한 15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80(6⅔이닝 8자책). 하지만 입단 당시부터 선발 자원으로 분류됐던 주권에게도 꾸준히 기회를 주려는 생각이다. 조 감독은 시범경기 때부터 주권에게도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혀왔다.
↑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꾸준히 주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현실적으로 엄청난 이닝 소화 능력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대한 좋은
조 감독은 “팀의 장래를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날 주권의 선발 투입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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