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LG 트윈스의 내야수 오지환(26)이 복귀 이후 행보가 순조롭다.
오지환은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4회말 솔로 홈런을 날렸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그는 LG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2루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 만루 찬스에서 LG는 이천웅의 2타점 적시타로 초반에 기세를 잡으며 5-3으로 승리했다.
오지환은 이날 2루수 정주현과 병살타 2개를 합작하며 수비에서 제 몫을 했다. 시즌 첫 출전한 지난 12일 경기에서도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LG의 연장 혈투 승리에 기여했다. 빠른 발로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기도 했다.
↑ LG 트윈스 오지환이 13일 잠실 롯데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히메네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양상문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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