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차우찬(29)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스프링캠프 도중 다쳤던 가래톳 부위가 재발됐다.
차우찬은 지난 13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회에만 42개의 공을 던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다. 최고 구속도 143km에 그쳤다.
가래톳이 좋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통증이 있어 정상적인 투구 자세가 아니었다. 그래서 구속도 평소보다 떨어지는 등 자신만의 공을 던지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 차우찬은 가래톳 부상으로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조만간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에 전념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
장원삼이 오는 16일 합류해 ‘계획대로’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되는가 싶던 삼성 선발진은 또 숨 가쁘게 돌아가게 됐다. 당장 19일 KIA 타이거즈전에
류 감독은 “최충연, 이케빈, 김기태, 김건한 등이 2군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다. 2군 코칭스태프의 보고를 받고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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