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좌완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8)가 올 시즌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14일 2016 타이어뱅크스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레일리는 롯데의 선발 투수로 나서 9대0 완봉승으로, LG를 제압했다. 한국 무대 데뷔한 이후 첫 완봉승이다.
그동안 레일리는 2전 2패의 기록 중이었다. 지난 2일 고척 넥센전에서 시즌 처음 등판해 5.2이닝 6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했다. 지난 8일 사직 삼성전에서도 6이닝을 던졌지만 야수의 실책 등 불운이 겹치며 6안타(1홈런) 2볼넷
이에 따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진 가운데, 레일리는 이날 열린 세 번째 경기에서 부진을 만회했다.
그는 9이닝 동안 117구를 던지며 8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팀을 9대 0 완승으로 이끌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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