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1 이후 킥복싱 최고봉 ‘글로리’의 웰터급(-77kg) 챔피언 니키 홀즈켄(네덜란드)이 벨트 수성에 나선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17일 오전 5시(생방송)부터 ‘글로리 29’가 열린다. ‘KBS N 스포츠’와 ‘my k’가 생중계하는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가 홀즈켄의 2차 방어전이다.
복싱과 무에타이를 섭렵하며 홀즈켄은 다양한 기술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킥복싱의 플로이드 메이웨더’로 비유되기도 한다. 글로리 10전 10승 및 7KO라는 전적도 인상적이다.
↑ 글로리 웰터급 챔피언 니키 홀즈켄이 타이틀 2차 방어전에 나선다. 사진=‘KBS N 스포츠’ 제공 |
홀즈켄의 타이틀에 도전하는 요안 콩골로(스위스)는 글로리 웰터급 4위에 올라있다. 글로리 2승 1패 및 킥복싱 통산 61승(40KO) 6패. 무에타이의 색채가 짙은 선수다.
‘글로리 29’에서는 헤비급 차기 도전자를 가리는 1일·4강 토너먼트도 치러진다. 브라질 안데르송 시우바의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임치빈 KBS N 해설위원은 “홀즈켄의 글로리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은 킥복싱 기술의 진수를 느낄 기회”라면서 “헤비급 토너먼트는 화끈한 KO가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글로리 29 코펜하겐 방송경기 대진표
제5경기 니키 홀즈켄 (챔피언) VS 요안 콩골로 / 웰터급 타이
제4경기 헤비급 컨텐더 토너먼트 결승
제3경기 세르히이 아담추크 VS 모하메드 엘 미르 / 라이트급
제2경기 안데르송 시우바 VS 이스마엘 론트 / 헤비급 컨텐더 토너먼트 4강
제1경기 자파르 윌니스 VS 키릴 코르닐로프 / 헤비급 컨텐더 토너먼트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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