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로드FC 결승 진출’ 마이티 모, 왼손 엄지 골절

[매경닷컴 MK스포츠(중국 베이징) 강대호 기자] K-1 월드그랑프리 라스베이거스(2004년)·하와이(2007년) 대회 챔피언 마이티 모(46·미국)의 종합격투기(MMA) 첫 챔프 도전에 악재가 생겼다.
한국 단체 ‘로드 FC’의 2번째 중국 흥행인 ‘로드 FC 30’이 16일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열렸다. 마이티 모는 2부 제3경기이자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한국 킥복싱 최정상급 선수였던 명현만(31·압구정짐)을 3라운드 1분12초 만에 ‘넥 크랭크’라는 관절기술로 굴복시켰다.
마이티 모는 제41대 천하장사이자 ‘2005 K-1 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챔피언 최홍만(36)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초대 FC 무제한급 챔피언’이 된다. 그러나 마이티 모는 ‘로드 FC 30’ 사후 공식기자회견장에 왼손 아이싱을 하고 등장하여 궁금함을 낳았다.

↑ 마이티 모가 ‘로드 FC 30’ 2부 제3경기이자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에 임하고 있다. 사진=‘로드 FC’ 제공

↑ 마이티 모는 ‘로드 FC 30’이 끝나고 17일 오전 베이징 모 병원에서 촬영한 엑스레이 결과 왼손 엄지 골절이 드러났다.

MK스포츠 취재결과 마이티 모는 왼손 엄지 골절상을 입었다. 베이징 모 병원에서 17일 오전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부상이다.
단체 관계자는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로드 FC 무제한급 토너먼트는 이미 일본 대회사 DEEP의 무제한급 타이틀전 경력자 카를로스 토요타(45·브라질)를 예비선수로 확보했다”면서도 “그러나 토요타를 즉각 투입하기보다는 마이티 모의 부상 회복을 기다리겠다. 최홍만-마이티 모 결승전 성사가 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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