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두산의 시즌 초 기세가 심상치 않다. 투타에 있어 완벽히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모습으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새롭게 시작될 한 주에서도 스퍼트를 올릴 준비가 된 두산이다. 시즌 10승과 6연승을 목표로, 그리고 kt의 천적으로서 기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두산은 19일 수원구장에서 2016 KBO리그 kt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9승 1무 3패로 단독 선두에 오른 두산은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다. 두산은 팀 타율 2위(0.293) 팀 득점 1위(85득점) 팀 홈런 3위(14홈런)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상하위 타선 가릴 것 없이 누구나 해결사 역할을 도맡았다.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고민이지만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다.
↑ 두산 투수 장원준이 19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초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심지어 팀 마운드도 높디높다. 인상적인 짠물투를 펼치고 있는 두산의 팀 평균자책점은 3.40이다.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에 유일한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 중인 팀 불펜진의 약진이 빛난다. 이처럼 투타에 있어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상황.
이렇게 파죽지세의 두산은 이날 kt를 상대로 올 시즌 10승 선착을 노린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도 페이스가 빠르다. 두산은 지난해 16경기 만에 10승(6패) 고지에 안착했다. 이번에는 14경기 만에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길 수 있다. 동시에 시즌 6연승도 달성 가능하다. 두산의 지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5연승(8월 28일 대구 삼성전~9월 2일 잠실 SK전). 시즌 초부터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kt를 상대로 지난 시즌 ‘천적’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 자신감도 넘친다. 두산은 지난 시즌 kt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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