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전주시가 최근 수면 위로 오른 프로농구 전주 KCC의 연고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는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21일 오후 1시30분 시청에서 이와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최근 한 매체는 KCC가 수원으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KCC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주실내체육관은 노후가 심해 그 동안 여러 차례 신축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나지만, 진척이 전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월 최신 시설을 갖춘 수원 칠보체육관이 완공되면서 수원시는 적극적으로 KCC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염태영 수원 시장은 야구와 축구, 배구에 이어 농구단을 유치해 수원시를 ‘스포츠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농구단 유치와 관련해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KCC는 전주 잔류와 수원 이동을 두고 아직 가타부타 확실한 결정을 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최종 결정과 관련해 모기업 차원에서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가 과연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 전주시가 21일 전주 KCC 연고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는다. 사진=MK스포츠 DB |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