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부상 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했다. 21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날 캐치볼을 소화한 뒤 “예정보다 빠른 복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지난 10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에서 훈련을 하던 도중 오른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2단계 염좌 부상이 확인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회복기간이 4주에서 6주 가량이 예상됐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재활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신체 활동 능력과 주루 플레이를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추신수가 돌아오면 텍사스는 추신수의 빈자리를 메운 노마 마자라로 인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5경기에서 타율 0.188(16타수 3안타) 1타점 4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대체 선수로 자리를 잡은 마자라는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414(29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4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1일 부상 후 첫 캐치볼에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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