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인디애나폴리스) 김재호 특파원] 21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도 상위 시드 팀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이날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상위 시드 팀이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추격을 107-90으로 따돌렸다.
3쿼터 10분 24초를 남기고 55-60까지 끌려갔던 클리블랜드는 6분 49초를 남기고 케빈 러브, 다시 30초 뒤 르브론 제임스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66-62로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에 J.R. 스미스의 3점슛까지 터지며 71-62까지 도망갔다.
↑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따돌리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제임스가 27득점, 카이리 어빙이 22득점, 스미스가 21득점, 러브가 1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러먼드가 20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다섯 명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홈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115-103으로 이겼다. 드웨인 웨이드가 28득점,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8차례 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며 17득점을 올렸다. 고란 드라기치가 18득점, 루올 뎅이 16득점, 조시 리차드슨이 15득점을 올렸다. 전반에만 72점을 몰아친 마이애미는 후반 단 한 차례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여유 있게 2연승을 달렸다.
샬럿은 켐바 워커가 29득점, 알 제퍼슨이 25득점, 코트니 리가 12득점, 제레미 린이 11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포스트시즌 12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 샬럿은 플레이오프 12연패에 빠졌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포틀랜드는 계속해서 외곽슛 위주의 공격을 전개했지만, 26차례 시도 중 5개 성공에 그치며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클리퍼스도 외곽에서 많은 재미를 보지 못했다. 21개를 던져 8개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체 슈팅 성공률에서 46%(40/87)로 34.1%(31/91)에 그친 포틀랜드를 압도했다.
크리스 폴이 25득점, J.J. 레딕이 17득점, 블레이크 그리핀이 12득점을 올렸다. 올해의 식스맨에 선정된 자말 크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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