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안방마님 박동원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벌써 17타점에 시즌 4호 홈런이다.
박동원은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의 팀간 3차전에 포수 6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박동원은 SK선발 박종훈과 끈질기게 승부한 끝에 선제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4구째까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부터 8구째까지 파울로 커트를 하며 박종훈의 투구수를 늘렸다. 9구째 거의 굴러들어오는 볼에 뒷발을 갖다대며 몸에 맞는 공 선언이 되지 않았지만, 10구 파울로 다시 커트한 뒤 11구 느린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이는 박동원의 시즌 4호 홈런. 이 경기전까지 15타점이었던 타점도 17타점으로 늘었다.
↑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벌어졌다. 주중 3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중인 넥센과 SK는 코엘로와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2회초 1사 1루에서 넥센 박동원이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시즌 4호 선제 투런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지켜보면서 진루하고 있다. 사진(인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