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사자군단의 투-타 조화가 돋보였다. 삼성이 시즌 2번째 위닝시리즈와 함께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삼성은 21일 광주 KIA전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승 1패로 KIA와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그리고 8승 8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벨레스터의 팔꿈치 통증으로 임시 선발을 맡은 김건한은 깜짝 호투 속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717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타선도 장타 4개(총 15안타)가 터진 가운데 5회까지 8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승부처는 3-0으로 앞선 5회. 불펜 자원인 김건한의 투구수가 늘어나 힘이 빠져가던 시기였다. 삼성은 1사 1,2루서 발디리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더니 이어 1사 1,3루에서 이지영의 쐐기 3점 홈런까지 나왔다.
↑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21일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8-1로 승리한 뒤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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