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노장 타자 스즈키 이치로(42)가 리드오프로 경기에 출전, 전성기에 버금가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치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1번 타자 임무를 맡았다. 노장이자 팀 내 외야수 네 번째 옵션인 이치로의 1번 출전은 이례적인 일.
활약은 여전했다. 이날 경기서 이치로는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치로는 경기 후 “(1번 타자 기용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스스로도 특별한 경험임을 밝혔다.
↑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사진)가 리드오프로 출격해 안타 2개를 추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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