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루이빌) 김재호 특파원] 22일(한국시간) 루이빌슬러거필드에는 익숙한 얼굴이 한 명 더 있었다.
신시내티 레즈 우완 선발 호머 베일리는 이날 구단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뱃츠 소속으로 선발 등판,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산하)를 상대했다.
이 자리는 지난해 5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첫 실전 등판이었다. 3 2/3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67개.
↑ 호머 베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루이빌)= 김재호 특파원 |
4회 첫 타자 제이슨 로저스에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이후 아웃 2개를 채웠지만, 제이콥 스탈링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구원 등판한 다얀 디아즈가 기프트 은고에페에게 안타를 허용, 주자가
첫 실전 등판을 무사히 마친 베일리는 계속해서 소화 이닝을 늘려갈 예정이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4이닝, 5이닝, 6이닝 투구를 시킬 것이다. 세 차례 등판으로 소화량을 끌어올린 뒤 상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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