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골퍼 장하나/ 사진=연합뉴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5·비씨카드)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빈혈 증세에 시달려 기권했습니다.
장하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1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의 관계자는 "지난 경기 때부터 시야가 흐려지고 불면증, 현기증과 함께 구토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어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대회 출전 여부는 장하나의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하나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지난
전인지는 꼬리뼈를 다쳐 한 달가량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장하나는 심하게 마음의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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