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이민호가 시즌 첫 승에 또 한 번 실패했다. 이민호는 23일 문학구장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3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말을 가볍게 출발한 이민호는 2-0으로 앞선 2회말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내야진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급격하게 흔들렸다. 무사 1,2루에서 김성현이 때린 땅볼을 유격수 손시헌이 더듬다 놓쳤다.
↑ NC 다이노스 이민호가 23일 문학 SK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대량 실점을 하면서 첫 승에 실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
3회말에는 1사 1,2루에서 김성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최정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또 한 번 만루위기에 몰렸다. 김강민을 파울 뜬공으로 잡았으나 이명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
이민호의 투구 수가 76개가 되자 김경문 NC 감독도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이민호는 2-6으로 뒤진 4회말 시작과 함께 두 번째 투수 정수민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전까지 3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했던 이민호는 첫 승 기회를 다음에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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