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루이빌) 김재호 특파원] 겉으로 보기에도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 중인 강정호(29)는 이전보다 몸이 훨씬 더 커진 모습이었다.
"살이 찐 게 아니라 몸이 좋아진 것이다." 강정호는 복귀에 맞춰 몸을 키우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몸무게도 이전에 비해 약간 늘었다고 덧붙였다.
몸이 커지면 회복중인 무릎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그는 "운동을 많이 해서 보강하면 된다"며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루이빌 뱃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서 재활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경기는 재활 경기 시작 이후 첫 연이틀로 소화한 경기였다. 25일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9회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었다.
다음은 지난 23일 루이빌과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MK스포츠와의 동영상 인터뷰다. 건강해진 강정호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