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임의탈퇴 신분인 손영민(29)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KIA 타이거즈의 손영민 임의탈퇴 복귀 신청을 승인했다.
손영민은 지난 2012년 9월 21일 광주광역시 서구 종합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후 추돌사고를 일으킨 뒤 야구계를 떠났다. KIA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손영민을 임의탈퇴선수로 공시했다. 방출이었다. 이번 KBO의 복귀 허가로 손영민은 4년 만에 마운드에서 야구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임의탈퇴 신분은 벗어나며 돌아올 길은 열렸지만 징계를 피할 수 없다. KBO는 “임의탈퇴는 징계가 아니다”라며 철퇴를 내렸다. KBO리그 50경기 출전 정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및 사회봉사활동 각 12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 KBO는 KIA의 손영민 임의탈퇴 복귀 신청을 승인했다. 손영민은 KBO리그 50경기 징계 이후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손영민은 우암초등학교-청주중학교-청주기계고등학교를 나와 지난 2006년 KIA에 입단했다. 2012년까지 타이거즈의 유니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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