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6 NFL 드래프트에서 칼스테이트 대학 쿼터백 재러드 고프가 전체 1순위로 LA램즈에 입단했다.
고프는 29일(한국시간) 진행된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램즈의 지명을 받았다. 좋은 체격 조건과 NFL 수준에 걸맞는 팔힘을 갖고 있으며, 이동 능력과 태도도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프의 아버지 제리는 과거 몬트리올 엑스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포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고프가 로저 구델 커미셔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지명권 트레이드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램즈는 고프를 지명하기 위해 테네시 타이탄스에 1라운드 15번, 2라운드 43번과 45번, 3라운드 76번, 2017년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넘기고 1라운드 전체 1번과 4라운드 전체 113번, 6라운드 전체 177번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타이탄스는 이중 15번, 76번 지명권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넘겼다.
웬츠를 지명한 이글스는 마이애미 돌피늣에서 받아 온 1라운드 8번 지명권과 3라운드 77번, 4라운드 100번, 2017년 1라운드, 2018년 2라운드 지명권을 브라운스에 넘기고 전체 2번 지명권과 2017년 4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덴버 브롱코스는 시애틀 시호크스에 1라운드 31번, 3라운드 94번 지명권을 주고 1라운드 26번 지명권을 받아와 멤피스대학 쿼터백 팩스턴 린치를 지명, 페이튼 매닝이 떠난 이후를 대비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도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2라운드 37번, 4라운드 105번, 6라운드 178번 지명권을 주고 1라운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오디토리엄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드래프트는 한국시간으로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7라운드까지 최대 253명의 선수들이 32개 구단의 부름을 받을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