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이 부진한 외인타자 윌린 로사리오 대신 송광민의 중용 방침을 시사했다.
한화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삼성과 3연전을 펼친다.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내친김에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중심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이날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은 로사리오의 출전여부에 대해 고개를 흔들며 “출전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로사리오보다 (현재 기량 측면에서) 송광민이 낫다” 덧붙였다.
현 상황에서 로사리오보다 송광민의 공수 기량을 더 신뢰한다고 밝힌 것. 로사리오는 한화가 올 시즌 130만 달러라는 거액을 주고 영입한 거물급 외인타자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풍부해 이름값 측면에서 KBO리그 역대 최고급에 속한다.
↑ 로사리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송광민을 더 중용할 뜻임을 시사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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