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류중일 감독의 선발투수 고민. 새 얼굴들이 응답할 수 있을까.
삼성의 시즌 초가 심상치 않다. 리그 단독 8위. 왕조를 구축했던 시기를 생각하면 초라한 숫자다. 류중일 감독을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선수들의 줄부상이다. 개막과 동시에 장원삼이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는데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현재 박한이, 차우찬, 콜린 벨레스터, 김상수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부분이 팀 내 에이스급 활약을 펼쳐줬던 선수들이기에 아픔이 크다.
선발진 고민이 가장 크다. 5인 로테이션 구성이 쉽지 않을 정도다. 초반 부상당했던 장원삼이 1군에 빠르게 합류했지만 이번에는 차우찬이 가래톳 부상을 당했다. 부진했지만 벨레스터 역시 빠졌다. 주축 2명이 로테이션에서 빠진 것. 장원삼과 윤성환, 웹스터가 버텨주고 있는 상황이다.
↑ 김건한(사진)이 답이 될 수 있을까. 류중일 감독이 새로운 얼굴들이 마운드에서 희망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장필준은 시즌에 앞서 스프링캠프부터 빠른 강속구와 함께 주목받았던 영건 기대주. 전천후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10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은 5.14다. 28일 LG전에서 흔들린 김건한을 구원 등판해 잘 막아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 감독은 29일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들 앞에서 “김건한과 장필준은 당분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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