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 경기에 4-5로 추격하는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2-5로 지다가 8회말 2득점에 성공, 1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이 되자 오승환을 올려 보냈다.
오승환은 워싱턴의 중심타선을 상대했다.
3번 타자 라이언 짐머맨은 초구인 시속 약 146㎞ 직구 하나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4번 타자 대니얼 머피는 5구째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제이슨 워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대니 에스피노사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3루 위기에 놓였지만,
오승환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38로 더 내려갔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마지막 반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5로 패배, 2연패를 당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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