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근한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1군 복귀전에서 적시타를 날린 홍성흔을 칭찬했다. 최고참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 동시에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장원준을 향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두산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서 7-3으로 승리했다. 시즌 17승 1무 6패를 기록한 두산은 2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유지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초반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다. 그 사이 두산 타선이 반전의 불씨를 만들었다. 1-2로 뒤진 3회 양의지와 허경민의 연속 적시 2루타로 경기를 3-2로 뒤집은 상황. 오재원이 5회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힘을 보탰다. 장원준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
이날 1군에 등록된 홍성흔이 8회 1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KIA는 8회 대타 신종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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