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김진수 기자] 2년차 투구 박주현(20·넥센 히어로즈)은 넥센이 장기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투수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된 만큼 투구 수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생각하고 있는 박주현의 적정 투구 수는 95개다. 오래 쉬고 등판했다고 해서 투구 수가 늘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박주현은 최근 등판에서 90개도 채우지 않고도 긴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물론 성적도 좋다. 박주현은 1일 고척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2삼진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면서 1실점 호투했다. 그는 팀이 9-1로 앞선 8회말 교체됐다. 팀이 11-1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 박주현이 1일 고척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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