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는 4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김광현 100승’ 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SK 단일팀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김광현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5분부터 기념영상 상영, 시상식, 100승기념 글러브 구매자와의 사진 촬영, 장학금 전달식 순서로 진행된다.
↑ 사진=SK와이번스 제공 |
이와 함께 김용희 감독, 김강민 주장, 김광현 선수 가족, 열성팬이 차례로 김광현에게 꽃다발을 선물한다. 열성팬으로는 김창식(14)군과 김문경(13)군이 나선다. 김창식군은 2009년 김광현의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아 심장병을 극복했으며, 김문경군은 김광현의 열성팬 자격으로 2014년 9월5일 인천 문학구장에 시구자로 초청되면서 김광현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어 100승 기념으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하여 ‘기념촬영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김광현은 100승을 기념해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숫자인 29개의 글러브를 자비로 제작, 판매한 후 본인의 기부금 5000만원과 판매수익금을 합쳐 약 56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우선 이번 사회공헌활동에 함께 참여한 글러브 구매자 23명과 기념촬영을 진행한 후,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장학금 대상자는 인천광역시야구협회를 통해 인천지역 초·중·고 야구선수 7명을 추천 받았으며 김광현이 직접 해당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날 애국가는 김광현의 모교인 안산공고 관악부가 맡고, 시구는 김광현의 여동생인 김나현 씨가 담당한다.
한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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