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발 마이클 와카의 호투에도 졌다. 오승환은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6회 나온 라이언 하워드의 솔로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선발 마이클 와카가 8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와카는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막았음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맛봤다.
↑ 마이클 와카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와카도 잘했지만, 상대 투수가 더 잘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아론 놀라는 이날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틀어막았다.
세인트루이스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회 첫 타자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이어 등판한 헥터 네리스와 진마 고메스도 공략에 실패하며 0-1로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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