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9)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어떤 선택을 할까?
강정호는 지난 4월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재활 경기를 해왔다. 지난해 9월 경기 도중 왼 무릎을 다쳤던 그는 오프시즌 기간 플로리다에 머물며 재활에 매진했고, 드디어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강정호는 트리플A 13경기에서 타율 0.150 출루율 0.217 장타율 0.225 볼넷 4개 삼진 9개를 기록했다. 40타수를 소화하며 스프링캠프와 비슷한 타수를 소화했다.
↑ 강정호의 재활 경기 마감이 임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 규정에 따르면, 강정호의 재활 경기는 오는 8일이 마지막이 된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이 마감시한이 오기 전 선택을 해야 한다.
MLB.com은 피츠버그에게 세 가지 선택항이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그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 시키고 팀에 합류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재활 경기를 중단시키고 훈련을 진행한 다음 다시 재활 경기에 투입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그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킨 다음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것이다.
아직까지 복귀 일정에 대한 얘기는 나온 것이 없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트레이너는 5일 'MLB.com' 등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믿을 수 없는 일을 해왔다"며 강정호 재활 과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구단의 판단이다. 복귀를 위한 준비가 됐다고 판단할 경우 선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