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김경문 감독이 최근 상승세인 팀의 원동력을 꼽았다.
NC는 6일 마산구장에서 LG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NC는 발가락 부상을 당했던 박석민이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전날 왼 다리 근육경련을 호소했던 에릭 테임즈도 정상 출전한다.
NC는 최근 5연승의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타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지난 5경기 동안 10홈런을 때리며 중심타선의 화력이 폭발했다. 마운드에서도 신예 계투진의 급성장, 선발진 또한 굳건함이 이어지고 있다.
↑ 김경문 감독이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의 상승세 이유를 꼽았다. 사진=MK스포츠 DB
김경문 감독 역시 이러한 최근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이)민호가 잘 던지면서 좋은 흐름이 시작됐다. 기세가 이어졌다”며 “5선발 투수가 잘해준 것은 팀에 큰 원동력이다”라고 좋은흐름의 시발점을 꼽았다. 이어 구원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인 배재환에 대해서도 “공이 좋다. 좀 더 기회를 줄 생각이다. 캠프 때 대만에 일찍보내 피칭훈련을 시켰는데 도움이 됐다”고 흡족해했다.
다만 경계심도 잃지 않았다. 무엇보다 타자들은 타격사이클 흐름이 있다는 것. 김 감독은
“최근 타자들이 눈에 익은 투수들을 상대로 잘 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점이 선수들을 편하게 했던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는 인생과 같다. 타격사이클도 흐름이 있다. 좋을 때가 있고 안 좋을 때가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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