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이 깔끔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리몬은 6일 수원 한화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1패)째.
마리몬은 이날 최고 구속 147km의 속구(45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25구)-체인지업(22구)-투심(7구)을 섞어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그동안 1회에 약했던 모습도 끊어내고 6이닝 내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4회 연속으로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큰 위기도 없었다.
↑ kt 위즈 슈가 레이 마리몬이 6일 수원 한화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이어 “경기 전부터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자신감 있게 던지려 노력했다”며 “매 경기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줘서 고맙다. 앞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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