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박상현(33·동아제약)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LPGA) 두 번째 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차 연장 끝에 승리를 올렸다.
박상현은 8일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353m)에서 열린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다.
8언더파 280타로 이수민(23·CJ오쇼핑)과 동타가 된 박상현은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두 차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낚아챘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이수민은 지난달 25일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을 제패한 뒤 약 2주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는데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문경준(34·휴셈)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때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17번홀(파3), 18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최근 일본에서 2승을 거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박상현이 8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2ㅣ6,948야드)에서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연장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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