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크게 이겼다. 김현수는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9일(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3으로 이겼다. 시즌 18승 12패. 오클랜드는 14승 18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1회초 선발 크리스 틸먼이 안타 4개와 사구 1개를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이후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 볼티모어가 홈런 6개로 오클랜드를 이겼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정점은 8회였다. 매니 마차도가 무사 만루에서 J.B. 웬델켄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리카드는 3회초 마크 칸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차도는 홈런
선발 크리스 틸먼은 6 1/3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은 2 2/3이닝 만에 5피안타 4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며 넉다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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