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상암동) 김근한 기자] ‘베테랑’ 세터 김사니(IBK기업은행) 객원 해설위원이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특히 일본전을 포함한 중요한 흐름에서는 흥분보다 냉정함을 유지하길 주문했다.
김사니 위원은 9일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6 여자배구 리우 올림픽 예선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세호, 이숙자, 박희상 해설위원, 한송이(GS칼텍스), 한유미(현대건설) 객원 해설위원도 함께 간담회에 참여했다.
지난해 배구 월드컵에서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한 여자 배구대표팀은 이번 최종예선에 참가해 마지막 기회를 노린다. 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 등과 함께 8개국 풀리그를 치른다. 최종순위 기준 아시아 상위 1팀 그리고 아시아 상위 1팀을 제외한 상위 3팀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 김사니 객원 해설위원 사진(서울 상암동)=정일구 기자 |
런던 올림픽을 김사니 위원과 함께 경험한 이숙자 해설위원도 대표팀에 조언을 건넸다. 이숙자 위원은 “런던 올림픽 4강이라는 성적이 부담스럽긴 할 것 같다. 그래도 올림픽은 꿈의 무대이기에 마음가짐도 다를 것이다. (이)효희도 워낙 베테랑이고 (염)혜선 본인도 올림픽에 대한 열정 있다. 너무 중요한 경기라 긴장하면 흔들릴 수 있다. 다른 팀들이 김연경에 집중할 테니 다른 선수들도 고루고루 써야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첫 경기인 이탈리아전 승리도 중요하지만 ‘숙적’ 일본과의 대결도 피할 수 없다. 해설위원들도 이구동성으로 일본전 필승을 외쳤다. 김사니 위원은 수비와 조직력이 좋은 일본을 상대로 냉정함을 주문했다.
김사니 위원은 “지난 예선에서는 너무 덤비다보니 실수를 하면서 일본에 말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도 지난번에는
[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