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초구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 첫 타석에서만 삼진을 당한 뒤 다른 3차례 타석에선 초구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4회에선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렀나고, 6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9회에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팀에 역전의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강정호는 초구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51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했다. 초구 타격
강정호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도 세 번째 타석에서 초구를 쳐내며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첫 2루타를 뽑아낸 강정호의 시즌 성적은 12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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