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 돌연 은퇴 선언…‘무슨 일일까’

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이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온다.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한 것.

10일 두산 베어스는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투수 노경은의 결정을 받아들여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성남고를 졸업하고 2003년 1차지명을 통해 두산에 입단한 노경은은 프로통산 267경기에서 37승 47패 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출발한 노경은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노경은을 2군으로 보내 다시 준비할 시간을 줬다. 당시 김감독은 노경은에 대해 “스스로 준비를 많이 했는데 피안타율도 높고 마운드에서의 모습도 좋지 않다”고 1군에서 말소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노경은은 결국 돌연 은퇴 선언을 하고 말았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